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장애인분들 '벽화' 그리기 선보여

-벽화 완성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 높여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벽면과 기둥이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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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벽화는 장애인들에게 집단 활동을 통한 대인관계형성, 삶의 활력소를 부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게 된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로 2016년 ‘감사의 날 및 작품발표회’ 행사에 맞춰 아트테라피 수업을 받는 성인장애인 10여명이 직접 붓을 들고 수성페인트를 사용하여 완성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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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주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의 정서와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복지관의 아트테라피 이희영 강사님과 장애인분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토론과 회의를 거쳐 결정되었습니다.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한 정욱태(지체장애1급)씨는 ‘장애로 인하여 다양한 여가활동을 접해볼 기회가 없고 여가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벽화그리기 도전은 새로운 문화생활의 기회와 여가생활의 수단을 가져다 주었다’며 뿌듯한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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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함께 벽화를 완성시킨 아트테라피 이희영 강사님은 ‘회원들이 미술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복지관에서는 내년부터 아트테라피 수업에 참여하는 성인장애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벽화그리기를 통해 관내의 환경개선은 물론 마을사업, 시.도 사업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이것이 곧 장애회원들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