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4월 05일 17시 28분                 

경북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흥수)은 4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복지관에서 '지역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산림조합(조합장 손병웅)에서 유실수와 퇴비 등을 후원받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자원봉사자, 직원이 참여해 삽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비료를 주면서 복지관 곳곳에 목련과 이팝나무, 매실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김흥수 관장은 "식목행사의 의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무심기를 통해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보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나무심기 행사를 비롯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과 숲 체험을 통해 정서안정과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는 10일과 11일에 1박2일 일정으로 국립청도숲체원과 연계한 '나눔 숲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